저우커우덴 (주구점 유적) 周口店北京人遗址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 4A급 여행 관광지로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이며, 중국 애국주의 교육 사범의 근거지로 활용되고 있다. 베이징(北京, 북경) 시내에서 약 48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저우커우뎬 베이징위안런(周口店北京猿人, 주구점북경원인)유적은 베이징시 팡산 저우커우뎬 (房山区周口店镇)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유명 고대 인류와 고대 척추 동물의 고고유적지로 “베이징 인(北京人, )”의 발상지이다.

이 유적지에서 총 27개의 학술적 가치가 있는 유적이 발견 및 발굴되었으며, 대량의 고대 인류 화석, 석기, 경신세(更新世) 시대의 동물 화석과 불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되는 수많은 유적이 출토되었다. 뿐만 아니라 산정동굴(山顶洞)에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분과 장식품이 출토되어 5~60만 년 전의 선사시대의 고대 인류 활동 유적과 고대 인류가 최초로 불을 사용한 증거가 되는 유적이 보존된 세계에서 유일한 곳이 되었다.


세계(특히 동아시아 지역)적인 범위 내에서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와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의 진화와 생존 양식의 대부분이 저우커우뎬(周口店, 주구점) 유적지의 기본적인 틀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동시에 저우커우뎬 유적지에는 중국 북방 제4기 땅굴의 표준 단면이 산적해 있어 이를 지층 구분과 비교했을 때 생물 진화 및 환경 변화 분야에 대한 수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관사 면적이 1000평방미터인 저우커우뎬 유적 박물관은 1953년 원인 진열관을 개축한 것으로 600여 점의 문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유적의 고고학적 발견의 성과라 할 수 있다. 기본 배치는 역사 회고, 베이징 원인(北京猿人)의 체질 특징과 문화 유물, 생존환경, 저우커우뎬 유적의 각 화석 지점, 저우커우뎬유적의 최신 성과전 등 5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물 화석과 불을 사용한 유적의 잿더미 등 전시된 유물 모두가 세계에서 보기 힘든 진품이다. 현재 관 내부에는 저우커우뎬유적군에서 출토된 인류 화석 모형, 동물 화석, 석기 등의 전시품이 있다.


베이징 원인 유적[또는 제1지점 혹은 원인동굴(猿人洞]은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으로 룽구산(龙骨山, 룡골산)상에 위치해 있으며, 1921년에 발굴이 시작되었다. 베이징위안런은 대략 50~60만년 전부터 약 20만년 동안 이 곳에서 명맥을 유지해왔다. 이 동굴은 여러 번의 발굴을 거쳐 몇 십 년간 200점에 달하는 인류 화석[40개의 다른 남녀 원인 개체를 대표], 수만 점의 석기, 잿더미 층과 100종에 달하는 포유류 화석을 발견했다.


베이징 원인 유적 외에도 제4지점, 산정동굴 유적, 제15지점 등 20여 곳에 인류 화석, 문화 유물 또는 동물 화석이 밀집된 지역이 있는데, 이를 다른 시기의 화석을 망라하는 구역으로 조성했다.


저우커우뎬 베이징 원인 유적은 과학 연구 및 인류 원시 문화사상으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현재까지 동시대 유적들 중 대표적인 고대 인류 유적으로 자료가 가장 풍부하고 완전하며, 고대 인류학과 제4기 지질학 상에서 비교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