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커우덴 베이징런 이즈 보우관 周口店北京人遗址博物馆

* 주구점 베이징인 유적박물관 周口店北京人遗址博物馆 Zhoukoudian Peking Man Site Museum


주구점 유적박물관은 방산구 주구점 용골산 산자락에 위치하며, 일종의 자연과학류 박물관이다.

신관은 2014년에 건설되었으며, 이는 세번째 리뉴얼 된 박물관이다. 300평방미터에서 1000평방미터로, 다시 현재의 8000 평방미터 규모까지, 주구점 유적 보호 작업이 점점 더 좋아진다는 증명이기도 한다.

박물관 로비에 들어서면, 커다란 원인 조각상이 마주보고 있고, 내부로 들어가면 시간 순서대로 3개의 전시장을 차례로 둘러볼 수 있다.

제1 전시실에는 주로 저우커우뎬 유적의 발견과 발굴 역사가 소개되어 있다. 그중에는 '베이징인 두개골' 복원 모형이 있다.

제2 전시실은 주로 '베이징인' 시기의 생산, 생활, 환경 등 전시한다 : 베이징인이 살던 시기의 생활장면을 복원해, 지금부터 30만~70만년 전 저우커우뎬 지역의 자연환경과 '베이징인'의 불 사용, 제작 석기, 채집, 수렵 등 생산생활을 전시한다.

제3 전시실은 저우커우뎬 유적에서 초기 호모 사피엔스와 말기 호모 사피엔스의 화석 발견 장소를 소개하며, 정상 동굴인의 생산생활 방식을 장면식으로 재현하였다.


* 주구점 원인동 유적 猿人洞遗址

박물관은 유적 소재지는 아니다. 박물관을 나와 좌회전하고 산쪽으로 올라가면, 멀리 유적지 대문 앞에 거대한 원인 조각상이 보인다.

유적지에 들어서면, 멀리 보이는 거대한 건축이 원인동 보호막이다. 원인동에 왜 보호막을 하나만 쳤나?

소개에 따르면, 원인동은 1920년대 발굴 당시 우물식 굴착법으로 발굴하였는데, 발굴 후에 큰 구덩이 형태가 되었으며, 이런 형태는 비록 동굴의 암벽 지질 단면층이 모두 선명하게 나타나지만, 발굴 이후에 원인동은 오랫동안 햇빛, 비, 풍식, 용식 등 자연침식에 의해 파손이 진행되었다. 어떻게 이 세계 문화유산의 수명을 보호하고 연장할까? 2008년부터 7년 간 논증을 거치고, 국가문물국과 유네스코 승인을 거쳐, 2015년부터 완전 덮개식 보호사업을 시행하여, 설계 시공 10년 만에 원인동 보호막이 2018년 9월 21일 일반에 공개되었다. 보호막 공사는 최소한의 관여, 최대한 커머, 환경과도 조화를 원칙으로 하였다.

원인동 전체 보호막은 3700평방미터에 걸쳐 있고, 대경간, 철골 구조물로, 조형은 산기복을 따라 자연과 하나가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꽤 현대적이면서 문화적인 요소를 구현하고 있다. 통풍, 배수가 가능한 만큼 유적지에 강력한 보호막을 쳐준다. 유네스코 담당 임원은 현재 세계에서 유적지 보존에 가장 좋은 사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두말할 것도 없이 다양한 유적들이 있으니 마음껏 감상하면 된다. 그동안 현대 기술을 활용해, 석벽에 원인의 생활 모습 장면 등을 보여주기도 한다.

원인동을 나와 시간이 남으면, 이곳에 잠든 과학자 양종건, 배문중, 고난포를 찾아가도 좋다. 이들은 생전에 저우커우뎬 유적의 발견과 보존을 위해 불후의 공적을 남기고, 사후에도 저우커우뎬 유적의 수호신이 되어, 인류 조상의 성지를 지키고 있다.

주소: 北京市房山区周口店大街1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