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타이란 景泰蓝

경태람 (景泰蓝 jǐngtàilán) 은 중국의 유명 공예품의 하나로, 춘추시기부터 그 기술이 시작되어, 명나라 경태년간에 이르러 최고조에 이르러, 경태람이라 불리게 되었다.


경태람의 정식 명칭 동태겹사법랑(铜胎掐丝珐琅)이며 간단히 법람 (珐蓝)이나 감법랑(嵌珐琅)으로도 부른다. 일종의 동질 태(铜质胎型) 위에 부드러운 동사(铜丝)를 사용하여, 각종 문양을 만들고, 다시 법랑질의 색유를 문양에 채워넣고 구워서 기물을 만든다. 명나라 경태 년간에 성행하고, 그 기예가 비교적 성숙하고, 또, 사용하는 법랑유가 대부분 남색 위주였기에 경태람 (景泰蓝)이라 부르게 되었다.






민간 전설에 따르면, 원나라 초기에 황궁에 불이 나서 금란전 (金銮殿)과 많은 보물이 잿더미가 되었다. 다만 폐허 속에서 색채가 반짝이고 영롱한 보병이 하나 발견되었다. 신하들이 의아하게 여기고 황제에게 바치며, 하늘이 내린 것이라 말했다. 황제가 이 보물을 매우 좋아했으며, 즉시 명을 내려 장인들을 불러모아 3개월 안에 모방품을 만들게 했으며, 그렇지 않으면 모두 머리를 벤다고 하였다. 지시에 따라 경성 안의 수공방 장인들이 모였으나 그 공예 기술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최후에 경성 제일 장인으로 불리는 교수리(巧手李)의 도움을 구하게 되었다. 그는 여와의 후손으로 그의 공예가 신기에 가까워 교수리 (巧手李)라 불렸다. 얼마 안가 교수리는 여와 여신의 꿈을 꾸었다. "보병은 마치 꽃이 핀 것처럼 광채가 나는 것은 모두 교묘하게 꽃을 심은 것으로, 자란이 꽃을 피우지 않으면 나비도 날아들지 않으며, 물이 없으면 맷돌질이 어려우니, 어떻게 봄이 존재하겠는가". 교수리는 꿈을 통해 원래 황궁 화재로 금란전의 금은보석이 녹아 함께 이 병을 만든 것임을 깨달았다.

황제 지시에 따라, 장인이 제작한 보병은 모두 황궁 소유가 되며, 이러한 진귀품은 황궁의 화재로 인해 나온 것이기에 사람들은 이를 기보소 (奇宝烧)라 불렀다.

일반인은 이러한 기보소를 보유할 자격이 없기에, 이러한 예술의 궁궐의 예술이 되었다. 명나라 경태년간에 이르러, 공예 수준이 최고봉에 다다렀다. 그 생산품이 대부분 공작남색 위주였기에 사람들은 이러한 공예품을 경태람이라 불렀다. 이 명칭은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에 이르러, 경태람은 황상 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다. 그 아름다움이 뛰어나 하나의 경태람이 열 개의 궁궐자기로 표현되기도 했다.

1904년에 시카고 박람회에서 중국 경태람은 최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