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런

츄이탕런(吹糖人)은 일종의 물엿(설탕)으로 만든 공예품으로, 물엿을 풍선처럼 바람을 불어넣으며 동물모양 등의 인형을 만든다.

보통 탕런은 기다란 막대에 끼워서 나무 받침틀에 꽂아두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 나무틀은 2층 구조로, 여러 개의 작은 구멍들이 있어, 그곳에 끼워넣는다.
일종의 공예 놀이감이며, 먹기도 하여 아이들이 좋아한다.
탕런은 각종 모형으로 만들어지는데, 사슴, 물고기, 조롱박, 새 등등 여러 형태이며, 원숭이가 아이들에게는 인기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추이탕런의 시조는 류보원(刘伯温)이라는 사람이다. 주원장이 자신의 황위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하여, 공신각을 만들어 공신들을 불살랐다. 류보원은 요행히 도망쳐, 설탕 짐을 맨 한 노인의 도움으로 서로 옷을 바꿔 입고 살아남았다. 류보원은 이때부터 신분을 감추고 설탕을 매고 생계를 이어갔다. 설탕을 파는 과정에서 류보원은 창조성을 발휘하여 설탕을 가열하여 병아리, 강아지 등의 다양한 조형을 만들었으며, 아이들에게 매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류보원의 손기술이 여러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지금까지 수백년의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