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진위솬 来今雨轩

베이징 중산공원 (中山公园) 내에 위치한 "내금우헌 (来今雨轩, 라이진위솬)" 은 1915년에 설립된 레스토랑으로, 1930년대 북평(현 베이징)의 지식인들 사이에서, 내금우헌은 아주 익숙한 공공의 교제 공간이었다. 내금우헌의 독창적인 둥차이바오즈(冬菜包子)는 커다란 만두 스타일로, 꽤 유명하기도 했다.

현재는 차와 간식을 위주로 하는 전통 찻집으로 되었다. 고전적인 고건물이 중국 전통양식에 따라 꾸민 정원과 잘 어울린다

중산공원의 정문으로 들어서서, 동쪽의 긴 복도를 따라 북쪽으로 향하며, 고백나무 군락 옆에는 1915년에 세워진 내금우헌(来今雨轩)이라는 고풍스러운 사랑팔주 양식의 전통 건축이 있다. 내금우(来今雨)란 명칭은 새친구 옛친구들이 이곳에 와서 즐겁게 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은 중국공산당 초기 베이징 혁명활동의 중요한 장소 중 하나로 리다자오, 마오쩌둥, 덩중샤로 대표되는 많은 선진 지식인들이 이곳에 모여 소년중국학회 문학연구회의 활동에 참여하였다.

2층 동서 측에 '소년중국학회'와 '문학연구회' 두 개의 전람이 설치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차를 맛보는 것 외에도 100년 된 찻집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오래전 작가 루쉰도 이곳을 즐겨 찾았다. 지금도 찻집의 명판에는 '루쉰과 동채만두'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주소 北京市东城区中华路4号中山公园内 来今雨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