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린피커 썬린궁위안 奥林匹克森林公园

올림픽 삼림공원(奥林匹克森林公园)은 베이징의 남북을 관통하는 중심선 북단에 위치한 올림픽공원(奥林匹克公园)의 북쪽구역으로, 베이징시 설계 건설중 최대의 도시공원이다. 2008년 제29회 올림픽 당시에는 후화원(后花园)이라 불렸는데, 현재는 베이징 시민의 레저 헬스 및 자연경관 관광구역으로 변경되었다. 올림픽 삼림공원은 관할상 올림픽 공원의 일부이기도 하다.

개방된 공원구역은 수풀이 울창하고,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경관을 자랑한다. 올림픽 삼림공원은 2003년 착공하여 2008년 7월 3일 완공되었다. 공원은 크게 남쪽 구역과 북쪽 구역으로 나누어지며, 남쪽구역에 삼림공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산과 호수 경관이 조성되어 있다.


산은 약 398만 평방미터의 토목으로 매립되어 만들어 졌는데, 베이징 서북쪽의 옌산산맥(燕山山脉)과 호응하며, 중국 원림의 전통양식에 따라 주변환경과 어울리도록 건설되었다. 호수(奥运湖)의 면적은 122 헥타르 정도로 이허위안 쿤밍후(昆明湖)의 절반정도 크기이다. 호수와 물줄기의 모양은 구불거리는 용의 형태를 이룬다.

삼림공원의 전체 면적은 680 헥타르로 베이하이(北海公园) 공원의 약 10배에 해당한다. 베이징 시중심에서 자동차로 약 30분거리로 시내에서 접근이 용이하다. 5환 북쪽 도로에서 울창하고 수려한 나무숲을 보게 된다면 그곳이 바로 올림픽 삼림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