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쟈 즈우위안 (식물원) 国家植物园 (北京植物园)

2022년 4월 18일, 국가식물원(国家植物园)이 베이징에서 정식 간판을 걸었다. 이번에 설립된 국가식물원은 중국과학원 식물연구소와 베이징 식물원( 北京植物园)의 기초 위에서 확장 병합하며 조성되었으며, 총 기획면적은 600 헥타르 정도다.

베이징 식물원 (北京植物园)은 베이징 서교 수안산 (寿安山) 자락에 위치하며, 1956년 국무원 비준으로 설립되었다. 식물 다양성 수집, 전시, 보호, 연구, 과학보급과 이용을 전개하고, 대중들에게 관광자원 개방 서비스를 하는 사회 공익 기구로서, 기획면적은 600헥타르이며, 현재 개방 면적은 200 헥타르다.


베이징 식물원 식물전람구는 월계원, 도화원, 목단원, 작약원, 정향원, 해당원, 목란원, 죽원, 숙근화훼원, 매원, 분경원, 전람온실, 수목원, 앵도구 등 관광구역이 건설되어 있으며, 수집 전시 식물은 1만 여 종으로, 국내 중요 식물 자원의 수집 보호 기지의 하나다.


'예술적 외관, 과학적 내용, 우수한 문화'를 결합하는 원칙에 따라, 베이징 식물원의 배치 중에는 특별히 인본, 과학발전을 중시하여, 식물 수집 전시의 경관 효과와 과학성을 부각시켰다.

도화원의 수집 전시 복사꽃 품종은 70개에 가까우며, 세계 관상 복사 품종이 가장 많은 전문 원구의 하나가 되었다.

목단원은 중원과 서부 모란 품종을 수집하여, 품종은 약 500여 개에 이른다.

수목원은 6개 구역으로 나누어지며, 주로 각종 온대 목본 식물을 수집 전시한다.

전람 온실의 대지면적은 6500 평방미터이며, 열대 및 아열대, 각종 희귀 식물 3200여 종을 전시하며, 견혈봉후, 파리지옥풀, 보리수 등 식물은 많은 관람객을 모으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유명한 타이탄 아룸(巨魔芋)은 2011년 처음으로 국내에서 꽃을 피웠으며, 꽃차례 높이가 2.16미터에 이르러, 많은 식물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매년 봄에 열리는 식물원의 베이징 복사꽃 축제는 베이싱의 봄꽃 감상의 우선지가 되었다. 봄이 되면, 식물원에는 영춘화, 목련, 복사꽃, 튤립, 라일락, 모란 등이 차례로 피어나며, 베이징식물원을 꽃바다로 만든다.

이어 월계문화절, 국화문화절, 연꽃전, 난꽃전, 분경전 등 각종 전람이 식물원의 사계절을 채운다.

앵도구의 메타세콰이어 (水杉), 와불사의 납매와 황엽수도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풍부하고 다채로운 과학보급 행사는 관람 중에서도 교육과 지식을 제공한다.


식물원 내의 역사문화 유적도 풍부하여, 당나라시기 처음 건설된 십방보각사 (十方普觉寺, 卧佛寺)는 국가 중점 문물보호단위이며, 사찰 내 원나라 시기 동조 와불상 조형이 매우 아름답다. 황엽수 조설근 기념관 (曹雪芹纪念馆)은 국내 최초의 조설근 생애를 연구 전시하는 테마 기념관이다. 앵도구의 나무들이 하늘 높이 솟아있고, 작은 개울물이 흐르며, 역사의 오랜 변화를 말하고 있다.


베이징 식물원은 국가 4A급 관광지이며, 전국 과학보급교육기지, 전국청소년 과기교육기지, 중국생물다양성보호 시범기지, 베이징시 청소년 교외활동기지, 국가 중점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