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두슈 옛집 陈独秀旧居

진독수 옛집(陈独秀旧居)은 동성구 젠간 후퉁 20호(箭杆胡同20号), 과거에는 젠간후퉁 9호(箭杆胡同9号)였으며, 골목 서입구 남측 모퉁에 자리한다.


동서 양쪽에 원락이 나란히 있고, 두 개의 대문이 있다. 북향의 대문은 젠간후퉁 20호이고, 서향의 대문은 치허러우 남샹9호(骑河楼南巷9号, 구 牌是妞妞房9号) 주택이다.

과거 주택자료 기록에 따르면, 토지면적은 460평방미터로 총 18칸반개의 방을 보유, 총 건축면적은 264평방미터다. 원래 손(孙)씨일가의 소유로 민국원년(1912년)에 구매했다. 1917년, 진독수(陈独秀)가 베이징에 온 후에 동쪽원락과 골목내 9호(箭杆胡同9号)를 함께 임대하여 사용하였다.

젠간후퉁 20호는 진독수의 거주지로 베이징시 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


진독수 옛집(陈独秀旧居)은 보수를 거쳐 2021년 6월 1일 <신청년 (新青年)> 잡지 편집부 유적(《新青年》编辑部旧址)으로 정식 개방되었다. 북방 3칸, 남방 3칸, 입구 길가쪽에 작은 방 1칸이 있다.

1917년, 진독수가 베이징 대학 문과학장으로 초대되었을 때, 이곳을 임대하고, <신청년> 편집주가 상하이에서 이곳으로 이전해 왔다.

진독수, 이대쇠, 천현동, 고일함, 호적, 심윤묵 (陈独秀、李大钊、钱玄同、高一涵、胡适、沈尹默)등이 이곳에서 <신청년> 편집을 맡았다.

이곳은 신문화동둥의 주 근거지 중 하나로, 마르크스 주의 중국 초기 전파의 중요 장소였다.

1920년 2월, 진독수가 북양 군벌 정부의 박해를 피해, 베이징을 떠나 상하이로 가면서, <신청년> 편집부도 함께 이전하였다.

2001년, 진독수 옛집은 베이징시 제6차 시급 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

현재, 내부에는 "역사상의 <신청년> 테마전람 (历史上的《新青年》专题展)"과 "진독수 베이징 테마전람 (陈独秀在北京专题展)"이 설치되어 있다.



주소 : 北京市东城区箭杆胡同20号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