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위안페이 옛집 蔡元培故居

차이위안페이(蔡元培故居) 옛집은 현재 중국내 세 곳이 있다. 그의 고향인 절강성 자오싱 생가(兴市区萧山街笔飞弄13号), 상하이 옛집 그리고 베이징 옛 집이 있다.

베이징 차이위안페이 옛집(北京蔡元培故居)은 둥청구 둥탕즈 후퉁 75호(东城区东堂子胡同75号)에 위치한다. 1917년부터 1920년까지 이곳에 거주했다. 옛집은 동,서 각각 3진식 사합원 건물로, 건축면적은 368.5 평방미터다.


채원배 옛집은 다른 유명인들의 옛집처럼 기세 등등하지도 않고, 비교적 간단하다. 그 위치는 동성구 동탕즈 후퉁 골목의 서쪽 입구편이다.

채원배가 이곳에 머문 시기는 그가 베이징대학 교장을 맡았을 때다. 당시 베이징대학은 고궁 동북방향의 홍루 (红楼)에 있었으며, 동당자 골목과는 그리 멀지 않아 거주지로 적당한 거리다.

채원배는 베이징대학 교장 임기 중에 베이징대학의 전통과 정신의 기초를 다쳤으며, 당시는 학교 역사상 최고 찬란했던 시기의 하나로 불린다. 이는 바로 그가 오사운동 (五四运动)의 주요 인물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현재, 고택 문 옆에는 애국주의 교육기지 표지가 붙어 있다. 당시 이곳 작은 주택에서 채원배는 처음으로 파리조약의 내용을 알게 되었으며, 1919년 5월 3일 저녁에는 긴급하게 베이징대학생 대표가 와서 회의를 열기도 했다. 그리고 그다음날인 5월 4일에, 중국귿대사의 유명한 애국운동인 오사운동이 정식으로 발발했다.


언급할 만한 점은 엄밀히 말해 이 주택은 채원배의 부동산이 아니었으며, 단지 빌려거주하는 곳이었다. 1940년 그가 병세하기까지 채원배는 대륙땅 어느 곳에도 자신의 소유땅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