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우 옌두 이즈 보우관 西周燕都遗址博物馆

* 서주 연도 유적박물관 北京市西周燕都遗址博物馆

방산구 유리하진에 위치하는 서주 연도 유적(西周燕都遗址)은 '베이징 성의 근원'으로 불린다. 1970년대 발견된 유적으로, 서주시대 연나라 무덤 260여 기와 각종 청동기 천여 점이 출토되었으며, 그리고 국보급 청동기 '진딩(堇鼎)'과 '쥐거(矩鬲)'도 발굴되어, 모두 신비롭고 중후하다.


박물관에 도착하면, 멀리서도 갈색빛 색조의 네모난 뾰족한 형태의 큰 지붕이 보인다. 네모난 건축 구조, 대칭적인 사합원식 배치로 건축이 더욱 단아하고 엄숙해 보인다. 대문 입구 대리석 병풍식 영벽에는 저명한 고고학자 소병기 선생이 쓴 관명이 새겨져 있다.


박물관 제1 전시장에는 이곳 역사가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1986년 유리하 1193호 대묘에서 청동기 그릇(克盉、克罍)이 출토되었으며, 이 두 기물의 덮개 안측 벽에 각각 같은 명문 43자가 새겨져 있다. 명문 내용을 보면, 이 무덤 주인은 서주 초 연나라의 첫 국군, 즉 소공(召公)이다.


박물관에 전시 중인 문물은 수백 개로, 청동기, 도자기, 옥석기, 칠목기, 갑골 등이 포함되며, 특히 원래 있던 4기의 무덤과 차마갱(车马坑)이 특색이다. 차마갱 전시장에는 주인의 신분에 따라 규모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사마갱의 주인은 말 4마리, 수레 1대, 육마갱 주인은 말 6마리와 개 2마리, 수레 1대, 말을 기르는 '마동(马童)'이 함께 부장되어 있어, 규모가 웅장하다. 국보급 청동기 '보쥐리 伯矩鬲', '진딩 堇鼎', '커허 克盉', '커레이 克罍'는 각각 유적 궁궐 지구와 무덤 지구에서 출토되었다. 현재 '보쥐리 (伯矩鬲)'는 출국금지 문화재 목록에 올라 있으며, '진딩 (堇鼎)'은 수도박물관 진관의 보물이며, '커허(克盉)' '커레이(克罍)' 는 연나라 땅에서 봉해진 1세대 연나라 제후 이름을 탐구하는 가장 유력한 증거품이다.

현재 박물관에는 2대 전람이 있다. 하나는 <찬란한 고연도 문화>로, 대량의 출토 기물과 묘지 차마갱 등 유물을 통해, 연나라 고도의 번영을 그려내고 있다. 또 하나는 <베이징의 도시 기원>으로, 연도 고성과 무덤 구간의 전시를 중심으로, 베이징 도시의 문화적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 연도가 연나라 8백 년 풍운의 향방이 베이징 도시 발전에 끼친 깊은 영향을 해석한다. 베이징 옛 역사와 문화재, 도성의 변천, 도시 유적은 3000년 전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주소: 北京市房山区琉璃河镇董家林村7区1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