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리툰 지덴위안 三里屯·机电院

싼리툰 (三里屯)은 확실히 베이징에서 가장 세련되고, 야간 밤문화가 발달된 지역으로 인정되고 있다. 싼리툰 지역 동남쪽에는 '베이징 연합대학 기계전기학원(北京联合大学机电学院)' 이 자리하는데, 그 전신은 1907년에 설립된 '경사초등공업학당(京师初等工业学堂)'이다. 학교 때문에 현재도 이 일대는 습관상 '싼리툰 지덴위안 (三里屯机电院)'으로 부르며, 다양한 문화 특색을 가진 공간이 되었다.


01 전통원락 문화와 현대적 개성

기전원의 동측에는 오래전 느낌을 가진 JING YRAD(京院)의 홍색 벽돌 건축으로 부터 시대감을 느낄 수 있다.

입구에서 복도를 따라 정원 내부로 들어서면, 사면으로 둘러싸인 담장이 외부의 인파를 차단하고, 깊숙한 정원에 들어선 듯하다.

장식없는 시멘트, 소박한 붉은 벽돌과 낡은 맷돌, 기하학적인 원락 배치 속에 중국식 전통 원락 문화와 현대 생활 미학이 어우러져, 정갈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젖게 된다. 발길 닿는 대로 정원을 걸으면 오랜만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원락의 깊숙이 계단을 따라 오르면, 2층 옥상에 닿게 되며, 이곳에서 전체 전원의 안팎 구조를 볼 수 있다.

안쪽에는 꽃집, 뮤직바, 카페 등이 자리해, 원락에 예술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바깥 측의 신식 베이징 요리 식당 등이 생활적 분위기를 더한다.


02 유행 인사들의 문예 성지

징위안(京院) 원락을 지나면, 바로 기전원의 중앙부에 들어선다. 이곳에는 Vintage, YK2, 아메리칸 캐주얼, 중국 첨단 물건 등 …. 문화 예술 DNA를 가진 개성있는 가게들이 있다.

인터넷 문예청년들의 골동품 시장 이라 불리는 가게 (多抓鱼循环商店)도 새해 초에 이곳에 정식 입주했다.

상점 주소는 기전원 75호 2층으로, 가게 내부는 심플하면서도 복고풍의 창고 스타일이나 깔끔하고 밝으며, 이른 바 '순환경제'의 테마를 보여주고 있다.

상점 내부는 주로 중고 서적과 중고 의류 구역으로 나누어지며, 분류가 잘되어 있다. 주말이면 적지 않은 젊은 층이 찾는 가게다.


03 먹는 즐거움도 가득

일찍이 기전원은 고급 서양 음식 코스를 주력으로, 프랑스식 브런치, 비스트로, 멕시코 요리, 일식 선술집, 음악 식당, 가든 레스토랑 등으로 적지 않은 외국인 손님들로 붐볐다.

지금 이곳은 상업 업종이 점차 풍부해졌으며, 요식업도 더욱 다양한 음식점들과 카페가 들어서 있다.

주소 ：北京市朝阳区工人体育场北路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