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화쓰 智化寺

즈화쓰(智化寺 지화사)는 베이징 둥청취 루미캉둥커우(东城区禄米仓东口) 길 북쪽에 위치한다. 명나라 초기 사례감 환관 위천(司礼监太监 王振)이 정통8년(正统八年,1443年)에 당송시기의 체란치당(伽蓝七堂)의 설계를 모방하여 지었다. 초기에는 가족사원(家庙)이었으나, 후에 보은지화사(报恩智化寺) 란 이름을 얻었다.

토목의변(土木之变)으로 환관 위천은 멸족을 당한다. 후에 영종(英宗)이 복귀후, 천순원년(天顺元年,1457年)에 사원내 위천의 충절을 기리는 징퉁츠(旌忠祠)사당을 세우고, 인물상에 제사를 지내게 했다.

즈화쓰는 전국중요문물보호단위로, 명시대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명나라 정통8년(正统八年,1443年)에 세워진 명대 고찰이다. 그중에서도 우아하고도 위엄있는 검은색의 기와, 참신한 채색그림 장식, 정교하고 소박한 불교예술 그리고 중국고대음악의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우는 지화사경음악(智化寺京音乐) 등 사찰은 진귀한 보물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1992년 사찰내에 원래 사찰의 문화재관리소를 기초로하여 베이징문화박물교류관(北京文博交流馆)을 세웠다. 박물관은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나아가 전세계 박물관의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베이징지역의 모든 박물관의 현황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