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야쥐 古崖居风景名胜区

고애거(古崖居, 구야쥐)는 하이퉈산 기슭의 협곡에 위치한 인공적으로 굴착된 석굴군으로, 약 10만 평방미터의 절벽 위에 분포되어 있으며, 앞, 중간, 뒤 세 구역으로 나뉘며, 마치 군사적 요충지처럼 좁은 입구에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팔달령 장성과 함께 고애거는 옌칭 구의 유구한 역사 속에 옛사람들이 남긴 신기한 인문유적으로 '천고의 수수께끼' '천고의 미스테리'로 불린다.

한적한 산골 양쪽에는 인공적으로 조각한 137개의 석실이 분포되어 있으며, 형태가 다양하여, 어떤 것은 평행형이고, 어떤 것은 복층구조, 어떤 것은 방3개 형태로, 석실 사이에는 돌계단과 잔도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중국 화북지역에서 발견된 최대 기획규모의 절벽 유적이다. 137칸의 석실은 모두 기둥도, 보도 없이 건물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고, 사다리도, 판도 없이 위아래로 여러 겹으로 층층이 통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석실은 둥글어야 할 곳은 둥글게, 네모져야 할 곳은 네모지게 처리하여 미학적 규칙에 부합하여 원초적인 미적 정취를 보여준다. 고애거의 내력은 지금도 천고의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웅장하고 정교한 공예로 고대 건축의 신기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