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완더우 황 豌豆黃

완더우 황(豌豆黃)은 베이징의 전통 샤오츠(小吃)이며, 베이징의 봄철 제철 간식으로 일종의 완두 떡이다. 제작 과정을 보면 보통 완두를 푹 삶아 껍질을 제거하고 잘게 갈고 쪄서 떡으로 만들고, 설탕을 뿌려 굳힌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완두로 인해 보통 옅은 노란 색이 되며, 맛은 달콤하고, 식감은 부드러우면서 시원하다.

과거 청나라 궁궐의 완더우 황은 상급품 백완두를 원료로 만들었으며, 자희태후가 즐겨먹어 유명해졌다. 민간의 완더우 황은 전형적인 봄 맞이 제철음식으로, 봄철 묘회에서 자주 보였다.

완더우황얼은 거친 것과 부드러운 것 두 가지가 있다. 베이하이공원(北海公園) 부근에 자리잡은 팡산(仿膳)식당과 과 이란탕(漪瀾堂)식당에서 에서는 부드러운 완두 떡을 팔고 있고, 묘회(사원 장터)에서 파는 완두떡은 보통 거칠게 만든 완두떡이다. 특히, 장터에서 판매하는 완더우 황에는 대추가 들어간 것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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