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허쥐 同和居

퉁허쥐(同和居饭庄) 레스토랑은 베이징에서 비교적 일찍 산동요리를 시작한 중화 전통브랜드(中华老字号)다. 개업은 청대 도광2년 (道光二年1822년)으로, 주 경영메뉴는 산동 푸산방(福山帮)의 요리다. 퉁허쥐 명칭은 퉁화이허웨(同怀和悦)의 의미로 이름지어졌는데, 사람들이 즐겁게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나눈다는 뜻을 지닌다.

퉁허쥐는 과거 베이징의 8대 전통식당 8대거(八大居, 즉 同和居、砂锅居、泰丰居、万福居、阳春居、东兴居、广和居、福兴居)중의 하나였으며, 그중 인기가 으뜸이었다.

민국초년, 가게 주인인 모문경은 황제의 음식을 만드는 청나라 어선방에서 일하는 원상복이라고 부르는 요리사를 청해 주방을 맡게 하였다. 그가 와서 이른바 삼불점(三不沾), 즉 그릇에도 수저에도 이에도 붙지 않는 요리와 함께 궁중의 유명요리들을 선보이니 가게는 금새 유명해졌다.

퉁허쥐는 국가급 특급레스토랑, 중화 레스토랑 명점, 베이징시 우수기업 등의 영예를 받았으며, 2006년 상무부로 부터 중화 라오쯔하오(中华老字号) 전통브랜드 인증을 수여받았으며, 2007년에는 베이징시 유명브랜드로 선정되었다.

스차하이 매장의 현재 영업면적 600㎡ 이며, 6개의 작은 홀과 4백㎡에 가까운 큰 홀로 조성되어 있다. 큰 홀의 장식은 고풍스러움과 현대성이 어우러져 우아하고 독특하며 넓고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