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십삼릉 신도 明十三陵总神道

명13릉 신도는 원래 장릉신도로, 13릉 중 장릉 능원건축물로 진입하는 길이었다.전체 7.3Km 길이다. 이후에 역대 황제의 왕릉들이 장릉 주위로 조성됨에 따라 13릉의 신도가 되었다.

명나라 때 남에서 북으로 석패방(石牌坊), 삼공교, 대궁문(大宫门), 신공성덕비정(神功圣德碑亭), 석상생(石像生), 용봉문(龙凤门), 남오공교, 칠공교, 북오공교 등의 신도 묘의시설과 교량 건축이 차례로 세워졌다.

현재 신도 관광구역은 약 2Km 정도이며, 남쪽 대궁문 입구에서 신공성덕비를 지나면 비석과 각종 석상들이 길 양쪽으로 늘어서 있다. 동물석상 24개, 인물석상 12개로, 명나라 선덕10년 1435년에 장릉과 헌릉이 보수될 때 만들어졌다. 석상생을 지나면 마지막에 북문으로 빠져나간다.

*석패방(石牌坊)
능구 출입문 대궁문(大宫门) 앞에서 약 0.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는 커다란 석패방(石牌坊)이 우뚝 솟아 있다.
이 석패방은 명 가정19년(嘉靖 ,1540년) 건설되었다. 석패방의 구조는 5칸, 6개 기둥, 11층으로 되어 있고, 패방의 높이는 14미터, 넓이는 28.86미터다.
기둥과 돌 사이에는 기린, 사자, 용과 괴수가 조각되어 있고, 문 상단의 편액에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부조가 있다. 이는 중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이르고 가장 큰 석패방 건축이다.

*신공성덕비(神功圣德碑)
대궁문을 지나면 맞은 편에는 붉은 담장, 노란 기와의 “신공성덕비(神功圣德碑)” 비각이 있고, 네 면에 문이 있다. 체적이 20입방미터, 무게가 약 50톤에 달하는 커다란 거북이가 있고, 6.5미터 높이의 청석 비석을 등에 지고 있다.
비각의 네 모퉁이에는 각기 한 개의 한백옥 화표(华表)가 있고, 비각의 북쪽의 천미터 길이 신로(神路) 양측에는 조형이 생동하고 조각 기술이 정교한 입체 석조가 있다.

*석상생(石像生)
석조는 18쌍의 석상생으로 남쪽방향에서 북쪽으로의 배열순서는 수사자, 해태, 낙타, 코끼리, 기린, 말로, 모두 두마리는 서있고, 두마리는 무릎을 꿇고 있다. 뒤에는 무신, 문신, 훈신이 각기 4개씩 서 있다.

*용봉문(龙凤门)
석상생을 지나면 용봉문(龙凤门)에 도달한다. 이곳에 있는 3개의 문, 6개의 문기둥은 모두 돌로 만들어졌다. 세개 문의 첨방 중앙에는 석조 화주가 있어 화염패방(火焰牌坊) 명승고적이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