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오 러우 투수관 角楼图书馆

각루도서관 (角楼图书馆)은 옛 베이징의 성벽 유적의 하나인 동남각루 (东南角楼)에 들어선 개방형 도서관이다.

동남각루는 1553년에 지어진 베이징 외성 동남각루를 말하며, 지난 1920-30년대에 결국 붕괴되었었다. 2016년, 붕괴 전 사진에 근거하여 재건축을 진행하였으며, 공사 끝에 과거의 모습으로 새로 지어졌다. 베이징 외성 동남각루의 건설 후에, 명 성벽각루, 전문전루, 영정문 등과 함께 베이징 천단을 둘러싸는 역사문화 경관을 형성하였다. 또한 각루는 공공도서관으로 변신을 하였으며, 2017년 10월 28일에 대중에게 개방되었다. 동성구의 제2도서관 분관으로 되었다.

건축 면적은 약 1160 평방미터이며, 내부는 3층으로 구성되어있고, 1층은 전시 활동구, 2층은 도서 열람구, 3층은 문화 행사구이다.
고적 건축에 자리한 도서관 역시 고적 분위기다. 대문을 들어서면 나무향과 책향기가 함께 느껴진다.

*1층 테마 전람구 : 베이징 특색문화 인테리어
도서관의 1층은 베이징 주제문화행사 및 전람 전시구가 있으며, 베이징의 옛 물건, 건축, 도서 등을 소개한다. 또, 이곳에서 강좌, 독서회, 고금 행사 등도 열린다.

단지 책 뿐만이 아니라, 도서관에서는 수공예제작 등의 각종 문화행사도 개최하여,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은 많은 베이징 요소로 장식되었으며, 옛 베이징 특색문화가 도서관 안에 가득하다.

* 2층 도서 열람구 : 완벽한 옛 베이징 문화서적

도서관 2층에는 열람구가 위치한다. 이곳에는 베이징 지방문헌도서 7000권이 있으며, 옛 베이징 문화특색의 서적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도서관은 특별히 아동구도 설치하였으며, 내부는 모두 아동을 위한 시설로 꾸며져 있으며, 책장 높이 또한 낮게 설계되었다. 아동구에는 300여 권의 세계 각지의 그림책들이 있다.

이곳에는 베이징지방 문헌도서 7000권, 신문 30여 종, 월간지 100여 종이 갖추어져 있다. 옛 베이징 역사문화특색 서적이 가장 잘 갖추어진 곳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색 서적에는 베이징의 민가, 사합원을 포함하여, 각종 전통브랜드 관련 서적도 포함하고 있다. 가희 옛 베이징 민속기록 백과라고 할수 있으며, 그중 대만판 서적 책장에는 대만중앙영구원 역사언어연구소의 31권의 <명청당안 (明清档案)> 도 있다.

청나라 내각 창고에서 소장하던 명청 사료로, 매우 귀한 것들이다.

이곳에는 국외 사진작가들이 담은 옛 베이징의 사진들도 있으며, 현재는 보기 힘든 베이징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곳의 도서들은 오직 1부 씩만 소장하고 있기에 근본적으로 외부 대여는 불가능하다.

현재 도서관은 휴일없이 개방하고 있으며, 금요일은 저녁 10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 3층 옥상 활동구 :

도서관 3층은 옥상공간으로 문화활동 보조구역이다. 이곳에서 호성하와 주변을 볼수 있으나, 안전상의 문제로 인하여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는다.
하지만 직원의 소개에 따르면, 따뜻한 봄날에는 이곳에서 시회나 독서토론 등의 모임활동이 열린다.

개방시간 ：매일 9시부터 무료 개방

주소 ：北京市东城区龙潭东路9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