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츠쯔 메이수관 南池子美术馆

난츠즈 미술관(南池子美术馆)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사람이 적어, 전시관람, 구경, 사진찍기에 제격이다. 북쪽에 있는 강남식 정원, 작은 다리와 개울 등 경치가 아름답고 호젓하여, 잠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남지자 미술관은 베이징 문화의 핵심 구역에 위치한 민간 비영리 미술관으로, 중국 문화·예술·건축과 세계의 대화 교류를 촉진하고 중국 현대 미술관의 국제적 시각과 이념을 전시한다.

남지자 미술관의 주전시장은 상하 2층으로 기둥망 배치, 순목조 구조로, 중국에서 천년 동안 사용해온 장부 기술(榫卯技术)을 그대로 적용하였으며, 종횡으로 겹쳐진 두공은 하중을 전달하면서도 건축의 견고성을 높였다.



1층 중앙홀에는 쉬레이(徐累)의 그림 '오몽천산(午夢千山)'이 걸려 있고, 양옆에는 캉요웨이(康有为)가 쓴 대련으로, 이러한 진열 방식이 관람객을 강남 대저택의 대청에 들어선 듯 느끼게 했다. 새롭게 문을 연 2층 전시장은 고전 건축의 대들보 구조를 십분 활용하고, 유연한 베일을 칸막이로 삼아, 분할된 전시 효과를 냈다.



미술관은 2021년 4월 시범 운영 이후, 줄곧 전람와 관람객 수요에 맞춰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했으며, 전시장 면적을 기존 600 평방미터에서 1500평방미터로 확대하고, 새롭게 열람구, 파생상품구역 등 다양한 기능구역을 신설했다.

중국 전통 미학 건축의 특색을 계승하면서,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전문 전시 조명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관을 아우르는 이동식 전시벽과 365도 사각지대 없는 영상 적외선 모니터링, 소방·보안·신풍 시스템을 갖춰 국제 표준을 충족시켰다.


명칭 : 南池子美术馆
주소 : 北京市东城区普渡寺西巷21号
영업시간 : 10:00-17:00 (방역기간 사전예약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