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이챠오 金水桥

금수교(金水桥)는 내금수교(内金水桥)와 외금수교(外金水桥)로 나뉜다. 명 영락년간(永乐)에 지어졌다.

내금수교는 고궁 내 태화문(太和门) 앞 광장의 내금수하에 세워진 다리로, 단공 아치형 한백옥 석교가 다섯개 있다. 내금수하의 물은 자금성 서북각 호성하에서 자금성내로 들어와 남쪽으로 흐르다가 다시 동쪽으로 다시 남쪽으로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며 자금성의 동남각 모퉁이 바깥의 호성하로 이어진다. 내금수하의 길이는 약 2km 에 달한다.

외금수교는 천안문(天安门) 앞 금수하 위에 세워진 다리로, 삼공 아치형 한백옥 석교다. 청 강희 29년(康熙,1690년)에 재건축 했다. 내금수교와 구분하기 위해 외금수교로 부르며, 보통 금수교라 하면 천안문 앞의 외금수교를 지칭한다.

외금수교는 천안문 앞쪽에 다섯개, 태묘(太庙)와 중산공원(中山公园) 앞에 각각 하나씩 해서 총 7개의 다리를 포함한다. 북쪽이 천안문이고 남쪽이 천안문 광장이다.

다리 난간의 조각의 정교하며, 그 모양이 갈래갈래 옥대와도 같으며, 고풍스런 기둥과 웅위로운 석사자와 함께 천안문 앞을 더욱 웅장한 경치로 만들었다.